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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펄펄 끓는 지구...50도 육박하는 이상 고온에 '비명' / YTN

2024-06-09 1 Dailymotion

멕시코 북부 호수 주변에 소금처럼 하얀 띠가 잔뜩 밀려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섭씨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호수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며 수천 마리의 물고기들이 떼죽음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르마 데라 페나, 쿠아우테목시 생태학 책임자 : 물이 줄면서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. 오염 물질들이 더 농축되고, 호수에 사는 어폐류 생존에 영향을 미칩니다.]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질병을 퍼뜨릴 우려가 있다며 석회를 뿌리며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가뭄에 전국적인 물 부족까지 겹쳐 소와 같은 가축도 죽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팔라시오스, 농부 : 소들이 식량이 부족하고 가뭄 때문에 병들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. 여기에 몇 마리가 누워 있고, 더 멀리는 죽은 소가 세 마리 더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멕시코 국토 90%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, 지난달엔 멸종 위기종 원숭이 수십 마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집단 폐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와 인접한 미국 남서부에서도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'열돔 현상'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데스밸리 사막은 최고기온이 섭씨 50도로 지난 1996년 최고 기온을 넘어섰고, 라스베이거스도 43.9도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경보 속에 전국 유세를 재개한 트럼프 지지자 십여 명이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이미 데스크, 트럼프 지지자 : 전자레인지 속 같아요. 아무리 물을 많이 써서 몸을 식혀도 금방 말라서 더위 속에서 땀을 흘리며 요리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현지 기상청은 최근 이상 고온으로 애리조나, 네바다 등 미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주연 <br />화면제공ㅣGilberto Pozo <br />자막뉴스ㅣ강승민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6100418227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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